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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험지 출마 무응답’에 “움직임 있을 것…100% 확신”

입력 | 2023-11-14 09:37:00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4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3.11.14. 뉴스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4일 당내 중진들이 혁신위의 험지 출마 제안에 무응답한다는 지적에 “저는 100% 확신한다.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혁신위원들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조금 더 시간을 주면 분명히 움직일 것이라 확신한다. 조금 기다려 줄 줄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가 발표한 혁신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혁신위를 조기 해산할 수 있다는 관측에도 해명했다.

인 위원장은 “크리스마스 전에는 잘 끝내야 한다”며 “여러 혁신위원의 의견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경진 혁신위원은 전날 혁신위 조기 종료 가능성을 언급한 보도 후 입장문을 통해 “혁신위 발족 초기에 혁신위가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면 조기 종료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이 오갔다”며 “13일 현재 시점에서 활동을 조기 종료하자는 논의나 합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4·3 사건’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징계 해지를 1호 혁신안으로 건의해 당이 수용한 것과 관련 “그분(김 전 최고위원)이 자기 잘못을 고백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부족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다시는 그런 발언을 하지 않도록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