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Arex)는 3일 대만 타오위안메트로와 협업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3일(현지시간) 대만 타오위안시(桃園, Taoyuan) 소재 타오위안메트로 본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김종대 공항철도 부사장과 임헌조 경영본부장, 장샨졍 타오위안 시장, 션즈창 타오위안메트로 회장 등 주요 관계자 총 18명이 참석했다.
타오위안메트로는 대만 타오위안시와 신베이시, 타이베이시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된 업체다. 타이베이역에서 공항터미널역까지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직행열차와 라오제시역까지 모든 역에 정차하는 보통열차를 운행한다.
협약에 따라 공항철도와 타오위안메트로는 통합승차권 개발 등 공동 판촉 활동 추진, 온·오프라인 보유 매체를 활용한 상호 홍보, 경영·영업·기술 분야 교류, 인사교류를 통한 철도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호 협력을 통해 양국 철도운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