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 . 2023.10.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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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5세대 이동통신) 단말 이용자의 LTE(4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가입이 허용될 전망이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달 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계통신비 경감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비 및 단말기 가격 인하 요구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수차례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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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급제가 아닌 통신사향 5G 단말기를 사면 5G 요금제로만 가입해야 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국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사는 제도 손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은 “5G 단말에 LTE 요금제를 허용하는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 “5G 요금제 시작 구간을 현재 4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인하하는 방안도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했다.
3만원대 5G 요금제는 지난달 LG유플러스가 ‘너겟’이라는 상품으로 출시했다. 데이터 구간을 1GB(3만원대)부터 24GB(4만원대)까지 나눠 고객이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4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공급과 해외에서만 판매하던 리뉴드폰(리퍼폰) 국내 출시 방안도 대책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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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