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인천시의장.(인천시의회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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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교육계를 ‘공산주의 옹호’ 세력으로 몰아세우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허 의장은 예전에도 경찰을 ‘나부랭이’라고 비하해 지탄받았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일 “교육계를 공산주의 옹호세력이라고 발언한 허 의장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허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막식’에서 나왔다. 허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을 포함한 한국 교육의 전반적인 게 공산주의를 교묘히 옹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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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복은 허 의장의 발언에 행사 참석자들이 ‘잘 못 들었나’ 생각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교육계와 인천시민에게 충격을 줬다고 했다.
인천평복은 “시의회 의장은 민생과 평화의 문제들을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균형 있게 해법을 찾아야 할 위치에 있다”며 “그러나 허 의장의 편향된 인식으로 민생과 평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소외와 갈등이 심화 될까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의회가 의장의 편향된 언행으로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 의장은 편향된 뜻이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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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장은 지난해 7월27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일선 경찰을 비하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해 물의를 빚었다.
바로 ‘당장 문재인부터 검찰 소환해라. 지금 당장 문재인부터 잡아넣어라. 가능한 한 모든 수단 동원해 구속하라. ’경찰 나부랭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처벌해라. 이건 내전 상황이다’라는 글이다.
허 의장은 이후 인천경찰에서 항의 방문하자 곧바로 사과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