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체육발전유공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에게 경기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3.10.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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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2023시즌을 보낸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용인시청)이 그동안 멀리했던 야식, 늦잠을 즐기며 재충전 하고 있다. 충분한 휴식으로 2023년 피로와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있다는 우상혁은 이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위해 다시 뛰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우상혁은 31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경기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을 마친 뒤 우상혁은 취재진과 만나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내년 파리 올림픽을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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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은 지난 18일 전남 목포에서 펼쳐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3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31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난 우상혁. /뉴스1
우상혁은 시즌 도중 체중 조절을 위해 식단을 조절한다. 이를 위해 육류보다 생선류를 주로 취식했는데, 이번 휴식기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도 즐겨 먹으며 시간을 즐겼다.
우상혁은 “김도균 코치님께서 쉬는 기간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라고 말씀하셨다. 전적으로 코치님을 신뢰하고 따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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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체육발전유공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에게 경기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3.10.31/뉴스1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우상혁은 11월 중순부터 올림픽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혁은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1월부터 대회가 있어서 차근차근 준비한 뒤 3월 세계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달고 출전한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좋은 기분으로 파리 올림픽에 나서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2023년을 돌아보면 나에게 50점을 주고 싶다. 부족했던 50점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꼭 채우겠다”며 “2028년 LA 올림픽까지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파리 올림픽에 대한 부담은 없다. 그저 열정만 있을 뿐이다.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도록 열심히,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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