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의 국빈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언론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보 반 트엉 베트남 대통령의 국빈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트엉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베트남 측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으며, 베트남 하노이 방문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중국을 방문 중인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푸틴 대통령이 국빈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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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국빈방문 수락 소식은 그가 ‘일대일로 포럼’이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러 정상회담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푸틴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한 이후 2번째 해외 순방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달 초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