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최우선 과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라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설 수 있도록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재무장관들과 세번째 회의를 위해 준비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필요한 만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의회에서 초당파 다수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에 대해 “강력하고” 중단없는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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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설은 미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해 20억달러가 훨씬 넘는 군사적 지원패키지를 추진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이슬람단체 하마스의 공격 이후 지상군 투입을 준비중으로 이번 사태로 수 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옐런 의장은 연설에서 중동의 고조되는 위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서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의 편에 설 수 있는 “확실히”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위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지원에 반발하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의회의 일부 반대를 인정했지만 미국 원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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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