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역사성 강화 재구조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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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일제에 의해 훼손·철거된 광화문 월대가 복원을 마치고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오는 15일 ‘광화문 월대 새길맞이’ 행사를 열고 월대 및 주변부 광장을 공개한다.
월대는 궁궐이나 건물 앞에 놓인 넓은 기단으로 과거 조선시대에 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공간이다. 그동안 광화문 월대 일부는 광화문 앞 도로 아래 묻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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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월대와 육조거리를 되찾은 광화문광장이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기반의 즐길거리와 광장 주변과 연계한 문화·야경 콘텐츠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와 문화재청은 재구조화를 과정에서 발굴한 우물과 문지를 노출 전시해 육조거리의 흔적을 살렸고, 과거 사헌부 문 터에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발굴한 매장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함께 추진해온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조선 건국 이래 국가의 중심이자 수도 서울의 상징이었던 광화문광장이 역사성을 한층 강화한 대한민국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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