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해발 965m 한라산 오목교에 올해 첫 단풍이 들었다.(제주지방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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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서 단풍이 시작됐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한라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8일, 평년 보다 3일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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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단풍은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적을 수록 잘 든다”며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어리목 평균 기온은 12.3도로 지난해에 비해 0.5도 낮았고, 강수량은 10.0㎜로 지난해에 비해 55.5㎜ 적었다”고 설명했다.
한라산 단풍은 이달 중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단풍 절정일은 10월24일, 평년값은 10월28일이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