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인도에 235-230으로 패배 주재훈, 혼성전 이어 은메달 2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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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져 2연패가 무산됐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로 구성된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5-230으로 졌다.
준준결승에서 태국,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인도에 막혀 2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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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누르고 컴파운드 단체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인도는 9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김종호는 2회 연속 우승이 불발됐다.
‘동호인 출신 국가대표’로 화제가 된 주재훈은 전날 소채원(현대모비스)과 짝을 이룬 혼성전 은메달에 이어 또 하나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주재훈은 오는 7일 대표팀 동료인 양재원과 컴파운드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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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엔드를 55-58로 뒤진 한국은 2엔드에서 59-58로 승리해 114-116, 2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3엔드에서 57-59로 밀리면서 4점 차까지 더 벌어졌다.
한국은 마지막 4엔드에서 만회하지 못했고, 대회 2연패가 아쉽게 불발됐다.
한편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지금까지 금메달 1개(혼성 리커브), 은메달 2개(혼성 컴파운드, 남자 컴파운드 단체), 동메달 1개(여자 컴파운드 단체)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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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우석(코오롱)은 7일 리커브 남자 개인전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
[항저우·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