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취재기’ 갈무리)
지난 3일 JTBC 뉴스가 공개한 ‘악인취재기’ 영상에는 정유정이 취재진에 보내온 편지 내용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정유정은 체포된 당일 호송되며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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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취재기’ 갈무리)
이어 “공판기일 날 기자님들이 너무 많이 와서 속으로 많이 놀랐다. 그만큼 저의 죄가 중하다는 생각에 지금은 반성하며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정유정은 JTBC에 편지를 보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자주 보는 채널이기도 했고 탐사보도도 몇 번 본 적이 있다. 그렇지만 기자님께서 저에 대해 많이 궁금하신 점들도 있고 회신도 받지 못하시다 보니 할아버지가 거주하시는 집 앞으로 자주 찾아오시고 아버지 회사까지 미행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유정은 공소장에서 의붓할머니가 자신을 오래 학대해 트라우마가 생겨 온전한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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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정유정은 “처서가 지났음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을 것 같다. 시간 내어 서신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위 조심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