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일반직 고졸채용 현황 세종·울산·제주 2년째 일반직 고졸 채용 '0명' 野 강득구 "충격적…정부의 적극적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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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청이 일반직 공무원을 선발하면서 공공기관들보다 고졸 채용에 인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8~2022년도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 현황을 보면, 5년간 뽑은 1만8194명 중 고졸은 477명(2.6%)에 불과했다.
고졸 합격 비율은 2018년부터 매년 3.2%→2.0%→2.2%→3.3%→2.3%로, 많아야 3% 초반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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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경우 전국 시·도교육청은 일반직 지방공무원 총 3390명을 뽑으면서 고졸은 79명(2.3%)을 선발했다. 반면 347개 공공기관은 2만5349명 중 1916명(7.6%)이 고졸이었다. 비율만 단순 비교해도 3.3배나 벌어졌다.
전국 평균을 웃돈 지역은 서울(5.8%)·강원(3.5%)·부산(2.6%)·경기(2.3%) 4곳에 그쳤다. 세종·울산·제주 3곳은 고졸을 한 명도 안 뽑았고 심지어 2년 연속이었다. 충남도교육청도 299명 중 단 2명(0.6%)만 고졸이었다.
서울 등 다수 시·도교육청은 공업·시설 등 기술직 공무원을 뽑을 때 절반 가량을 고졸로 선발하기도 하지만, 과거에도 다른 직렬에서는 고졸 채용에 인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중등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통해 국가·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과 공공기관 채용 시 고졸 채용을 적극 권고하고 현황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또 공공기관 경영평가 고졸채용 만점 기준은 7%에서 8%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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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고졸 채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도교육청의 고졸 채용 비율이 공공기관보다 낮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입시경쟁체제 완화를 위해 고졸채용 활성화가 절실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