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공영차고지 방문…서울동행버스 4개 지역 추가 기후동행카드 확대 위해 경기도·인천시와 논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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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서울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인 ‘기후동행카드’를 ‘서울동행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서울동행버스 추가 노선 운행을 준비 중인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서울동행버스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수도권 주민도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후동행카드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내년 초부터 ‘광역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인천시와의 협의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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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별로 살펴보면 화성 동탄~강남역을 오가는 ‘서울01번’은 일평균 32명, 김포 풍무~김포공항역 ‘서울02번’은 일평균 182명이 이용했다. 두 노선 모두 운행 첫날 대비 한 달째 되는 날 이용객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시는 11월부터 기존 2개 노선에서 6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광주시 능평동 4개 지역 투입을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서울동행버스 중 ▲서울02(김포 풍무)▲서울04(고양 원흥) ▲서울05(양주 옥정신도시) 노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오 시장은 “동행버스도 기후동행카드도 최종 목표는 수도권 전체로 확대되는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률이 상승하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기후 위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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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