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테니스 권순우가 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5~5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3.9.2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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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경기에서 패배 후 라켓을 땅바닥에 내려치고 상대편의 악수를 거부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테니스 스타 권순우(당진시청)가 자필 편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26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권순우는 자필로 쓴 편지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636위인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1-2(3-6 7-5 4-6)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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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26일 사과한 자필 편지. (대한체육회)
이어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순우는 국가대표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거듭 반성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가하겠다. 다시 한번 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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