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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내내 자는 줄 알았던 여성 승객 사망한 상태였다…심장마비 추정

입력 | 2023-09-26 12:03:00

(게티이미지)


비행 내내 자는 줄 알았던 여성 승객이 기내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프랑스 매체 더커넥션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니스에 도착한 영국항공 안에서 영국인 탑승객(73세·여)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주위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이 여성이 비행 내내 잠들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도착 후 승객들이 수화물을 챙기고 내리려고 줄을 섰을 때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알렸고,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사망 선언을 내렸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항공 관계자는 전했다. 승무원과 탑승객 모두 비행시간 내내 승객이 숨진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항공사 측은 “안타깝게도 한 고객이 비행기에서 사망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하겠다”며 “승객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