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상임고문 맡아…4선 중진 수도권 출신 “강서 표 결집 도움…숙원사업 해결할 지원군”
광고 로드중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에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4선 중진 권영세 의원이 합류한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측은 26일 “권 의원이 김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된다”고 밝혔다.
4선 중진인 권 의원은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광고 로드중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아 대선을 이끌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이어서 윤석열 정부 초기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 후보 측은 “권 의원은 스스로 ‘충청도의 아들’이라고 말할 정도로 충청도에 대한 애착이 깊다”며 충청도 출신이 많은 강서구에서 표 결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는 또 권 의원의 선대위 참여가 강서구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권 의원이 윤석열 정권 핵심 인사로 꼽히는 만큼 강서구 숙원사업을 해결할 최고의 지원군”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각각 결정한 바 있다. 여기에 권 의원이 상임고문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수도권 출신 당 중진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지원하게 됐다.
광고 로드중
공동선대위원장은 강서을 당협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과 강서갑 당협위원장인 구상찬 전 의원 등이 맡았다.
한편, 김태우 후보 선대위는 이날 오후 4시 강서구에서 위촉장 수여식과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선대위에서 활동하게 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권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위촉장 수여식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