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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 에페 금·은 확보…송세라·최인정 결승 격돌

입력 | 2023-09-24 21:14:00

여자 에페 한국 선수간 결승 대결은 21년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 은메달을 휩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의 김희정(금메달), 현희(은메달) 이후 21년 만이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24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에페 4강전에서 아시아 랭킹 1위인 비비안 콩(홍콩)을 15-11로 눌렀다.

1피리어드 막판 2-1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한 송세라는 2피리어드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석 점을 따내 달아났다.

8-4로 앞선채 2피리어드를 마친 송세라는 3피리어드에서 콩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그때마다 점수를 따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나선 송세라는 금메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무르자타예바 딜나즈를 만난 최인정(계룡시청)은 15-1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1피리어드에서 5-4로 근소하게 앞선 최인정은 2피리어드 시작 직후 동점 점수를 줬으나 다시 7-5로 달아났다.

이후 줄곧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던 최인정은 3피리어드에서 내리 두 점을 따내 14-10으로 앞섰다. 딜나즈가 12-14로 추격했지만, 최인정은 15점째를 따내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연달아 동메달에 머물렀던 최인정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한을 풀 기회를 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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