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 소란 피우고 경찰에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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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단식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저지하는 여경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9일 김모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이 대표의 천막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우다가, 이를 막으려던 국회 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관 2명에게 흉기인 쪽가위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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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로 알려진 김씨는 사건 당일 오전부터 천막 앞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돌발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건 당일 이 대표는 천막 농성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6일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이 대표의 단식 농성과 체포동의안 표결을 전후해 국회 인근에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엔 국회 본청 내 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70대 남성이 흉기를 꺼내 “나라가 망하고 있다”며 소란을 피우다 엄지손가락 쪽에 자해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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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