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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다시 만나는 최정상 ‘베를린 필하모닉’…페트렌코 지휘·조성진 피아노 협연

입력 | 2023-09-06 09:25:00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 공연 포스터. 빈체로 제공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이 11월11일과 1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6년 만의 내한 공연을 갖는다.

통산 일곱번째인 이번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 공연은 2019년 여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새 수장으로서 악단을 이끌고 있는 키릴 페트렌코가 지휘봉을 잡는다. 여기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절정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한다.

11일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교향곡 29번, 베르크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 개의 작품, 브람스 교향곡 4번이 준비돼 있다. 또한 12일에는 조성진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과 ‘R.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를 감상할 수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1882년 창단된 이후 푸르트뱅글러, 첼리비다케, 카라얀, 아바도, 래틀과 같은 역사상 최고의 마에스트로들의 지휘봉 아래 단련된 연주력을 선보인다. 아울러 섬세하며 색채감 짙은 표현에 탁월한 조성진만의 매력을 마주할 기회다.

이번 공연은 유구한 정통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선택해 온 베를린 필하모닉의 현재를 마주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티켓 일반 예매는 6일부터 가능하다. 11일 공연은 오후 2시에, 12일 공연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