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의 박지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체코를 대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2차전에서 체코를 14-1로 대파했다.
한국은 이날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한 수 아래의 체코에 여유있게 승리했다. 4번타자 박지환이 4타수 3안타 2타점, 이율예가 5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 연준원이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홈팀 대만에 패했던 한국은 예선 전적 1승1패를 마크하게 됐다.
체코는 푸에르토리코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한편 태풍이 대만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향후 일정은 유동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타이중 시 정부는 야외활동 금지 등의 조치를 내린 상태로, 이번 대회는 WBSC 조직위원회와 대만 정부 간의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