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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약초꾼 김모(60·하동군)씨가 천종산삼 14뿌리를 캐냈다.
김씨가 이들 산삼을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감정 의뢰한 결과, 4대를 이은 천종산삼으로 14뿌리 중 6뿌리는 잠을 잔 흔적이 역력하고 모삼(어미산삼)은 80년근 이상으로 추정됐다.
14뿌리의 총무게는 2.7냥(102g)으로 감정가는 100년근의 절반수준인 냥(37.5g)당 3000만원으로 총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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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과 인삼은 다르다. 농촌진흥청 인삼작물원에 의하면, 인삼이 수해 피해로 72시간 이상 빗물에 잠기는 경우 고사율은 100%다. 산삼은 작은 실뿌리 식물이지만 숱한 혹서기와 혹한기를 견디며 자라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