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9월 A매치 합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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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2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던 황희찬은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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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햄스트링 문제 때문에 교체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전반 25분 돌파 과정에서 네이선 패터슨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고통을 호소했고, 의무팀의 치료를 받은 이후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오는 30일 블랙풀과의 카라바오컵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이슈로 고생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때문에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올해 2월에도 부상이 재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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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허벅지 부상으로 9월 합류가 불발된 가운데 공격의 핵심 자원 황희찬마저 이탈한다면 누수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호는 9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