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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韓과 한미일 정상회의 후 소통…양국관계 발전 의사 중시”

입력 | 2023-08-22 17:00:00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중국이 최근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후 한국 측과 소통했다며 한중관계의 안정적인 관계 유지 의사를 표한 것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일 정상회의 후 한국은 외교적인 경로를 통해 측에 회동 상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박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 직후 서울과 중국 베이징의 외교채널을 통해 이번 회의의 의미에 대해 중국 측에 소상히 설명해줬다”며 “중국과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를 원하며 상호 존중과 호혜를 바탕을 둬야 하기 때문에 중국과는 앞으로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해가고자 한다”고 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문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움직임에 대해 관련 당사국에 엄정한 교섭(항의)를 제기했다”며 “관련국들이 중국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것을 멈추고 중국의 이익을 해치며 다른 나라의 전략적 안보 이익과 아시아 태평양 국민들의 복지를 희생시키는 대가로 사익을 추구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중시한다”며 “한국이 중국 및 지역국가와 함께 분열·충돌과 진영대립의 낡은 패러다임을 거부하고 아시아태평양 번영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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