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매출비중 1%P로 좁혀
편의점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백화점과의 매출 비중 격차가 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에 올해 편의점이 백화점을 제치고 오프라인 1위로 올라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상반기(1∼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 85조4000억 원 중 백화점의 비중은 17.6%(약 15조 원), 편의점은 16.6%(약 14조2000억 원)이다. 편의점과 대형마트(13.3%)는 3.3%포인트 차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백화점의 비중은 17.8%, 편의점은 16.2%였다. 산업부의 유통업체 매출 동향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와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를 기준으로 작성된다.
편의점 3사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은 2.5%, 대형마트는 1.0% 느는 데 그쳤다. 유통업계에서는 하반기(7∼12월) 소비 심리가 살아나 명품 등 고가 제품 매출이 늘어나야만 백화점이 1위를 수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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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