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입 1순위로 꼽혀…취업 심사 받아 대통령비서실 출신 4명 취업 승인·가능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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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현대자동차 부사장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는 지난 7월 28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73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 결과를 3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했다.
심사에서 대통령비서실 별정직고위공무원으로 분류된 김 전 비서관은 ‘취업승인’ 판단을 받아 이달부터 현대차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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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비서관은 지난 3월 일신 상의 이유로 퇴직했다. 이후 현대차가 영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비서관을 포함해 대통령비서실 출신은 4명이 대상으로, 2명은 ‘취업 승인’, 나머지 2명은 ‘취업가능’ 판단을 받았다.
이번 심사 결과로 김 전 비서관과 함께 별정직고위공무원인 A씨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부이사장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됐고, 3급 B씨는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로, 4급 C씨는 에스알 부사장으로 일하게 된다.
윤리위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2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5건은 ‘취업불승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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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