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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민희진 손잡고 솔로 출격 “떨리지만 행복”

입력 | 2023-08-02 10:16:00

방탄소년단 뷔(왼쪽, 빅히트뮤직 제공), 민희진(어도어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소속사 어도어(ADOR)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손잡는다.

2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뷔는 현재 첫 번째 솔로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뷔의 제안으로 그룹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 민희진이 총괄해 음악, 안무, 디자인, 프로모션 등 이번 앨범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민희진은 어도어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뉴진스의 성공을 이끌어 현재 K팝과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민희진 프로듀서는 빅히트 뮤직을 통해 “지난해 말 제안을 받았다”라며 “처음에는 스케줄 때문에 망설였지만, 뷔의 태도와 열정, 그리고 잘 몰랐던 그의 음색이 흥미로웠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주목해 주셨으면 하는 건 음악이다”라며 “뷔의 취향을 반영한, 동시에 제가 제안하고 싶은 음악들로 준비했다, 익숙한 스타일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잘 소화할 수 있는 음악에 중점을 뒀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재미있는 작업물이 나온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뷔도 소속사를 통해 “떨리지만 행복하다”라고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 취향이 고스란히 들어간 앨범이다,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며 “아미 분들이 행복해하실 거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방탄소년단 뷔와는 또 다른, 솔로 가수 뷔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뷔는 그동안 솔로곡 ‘스티그마’(Stigma), ‘싱귤라리티’(Singularity), ‘이너 차일드’(Inner Child)를 통해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으로 음악을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자작곡 ‘네시 (4 O’CLOCK)‘와 ’풍경‘, ’윈터 베어‘(Winter Bear),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 등을 통해 작사·작곡에서도 역량을 발휘한 뷔는 ’죽어도 너야‘(드라마 ’화랑‘ OST), ’스위트 나이트‘(Sweet Night)(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등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뷔의 솔로 앨범의 발매일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