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대구 서구의 한 염색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황산 누출 원인이 미승인 황산 납품으로 인한 사고로 드러났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시 서구 염색산업단지 황산 누출 사고가 승인되지 않은 황산이 납품돼 기존 제품과 섞이며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 서구 비산동의 염색산단에서 황산 가스 25t 중 1~2t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고 로드중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부족한 재고를 미승인 황산으로 대체한 것 같다”며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한 업체에서 미승인 황산을 받아 기존 제품과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