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월마트 주차장에서 SUV 고의로 돌진 다친 6명 모두 경상… 병원 치료뒤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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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의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한 월마트 주차장에서 SUV차량 한 대가 6명의 이민 노동자들을 고의로 친 뒤 달아나 경찰이 차를 추적 중이라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친 노동자들은 일요일인 30일 링컨튼의 월마트 앞 주차장에서 일부러 돌진해 온 듯한 이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모두 경상이어서 곧 퇴원했다고 링컨튼 경찰서의 브라이언 그린 임시 서장이 말했다.
그는 범행 차량의 운전자를 수배 중이며 범행 의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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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론데일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로 그 곳 노브 크리크 과수원에서 30일 오전에 월마트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이 곳에 와서 주차장 맨 아랫 층의 그늘진 잔디밭에서 만나 버스를 기다리곤 했다. 그 날도 나무 아래 그늘에 모여 있는데 버스 옆에 SUV차량이 와서 정차했다.
경찰은 짐칸이 달린 검은 색 SUV차량이 버스 앞으로 주차할 것 처럼 끼여 들더니 갑자기 가속 페달을 밟은 듯 서 있는 사람들과 나무 쪽으로 돌진해 와서 이들을 치고 화단 반대편 길로 빠져 나가 들어왔던 길로 다시 나가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감시 카메라에 나타난 사건 경과에 대한 설명과 별도로 경찰은 이 차량에 대한 수배령을 내리고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고 그린 서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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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튼(미 노스캐롤라이나주)=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