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 의향 푸틴, ICC 체포영장 속 방중 강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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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월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크렘린궁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우리는 초대를 받았으며 10월 일대일로 정상포럼이 열릴 때 중국에 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10월 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개최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3월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했고, 푸틴 대통령에게 연내에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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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2017년과 2019년 1·2차 일대일로 포럼에도 참석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였다.
이에 따라 푸틴 대통령이 실제 중국을 방문할 지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들을 강제 이주시키는 등 전쟁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8월 22~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도 화상으로 참석한다.
중·러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서방의 제재와 견제 속에 더욱 밀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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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이던 지난 2월24일 12개항으로 된 평화 협상안을 제안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