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주한미군과 한국군이 근무를 서고 있다. 2022.10.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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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군 장병의 어머니가 “아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23) 이등병의 모친 클로딘 게이츠는 현지매체 인터뷰에서 아들의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들이 그런 짓을 벌였을 것이라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스코신주 러신에 사는 게이츠는 “나는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그가 집으로,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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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이병은 월북 전 한국에서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약 50일 수감 후 미국으로 송환 도중 도주했다. 그는 모부대인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보내져 추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도주한 킹 이병은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해 JSA 견학에 참여했고 투어 가이드들이 잡을 틈도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아이작 테일러 주한미군 공보단장은 킹 이병이 “고의적으로 허가 없이 JSA 견학 중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말했지만 또 다른 당국자는 CNN에 킹 이병이 북한에 귀순하려 했다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킹 이병은 북한에 구금돼 있으며 미국은 이와 관련해 북한과 접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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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