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장 규모를 두 배 늘려 확장과 생산 증가 계획 테슬라 유럽서 채용 증가와 동시에 신차 판매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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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독일에 있는 공장의 규모를 크게 확장해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는 베를린 인근에 있는 공장의 규모를 두 배로 늘려 연간 최대 100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독일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제조 시설이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최근 현지 당국이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차량과 배터리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브란데부르크 동부에 있는 기존 공장을 확장하기 위한 승인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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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처음 공장을 건설할 때 환경 단체들은 공장이 지역 숲과 야생 동물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시설에서 배출되는 물의 양에 대해 회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새로이 제출된 승인 신청도 비슷한 과정을 거칠 수 있다.
테슬라 관계자는 잠재적인 환경 문제를 언급하며 “공장 폐수를 재활용해 생산량 증가에 필요한 물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있기에 공장을 확장하는데 있어 현지에서 담수를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공장 확장이 완료되면 공장 인력이 현재 1만명에서 약 2만25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2022년 초부터 독일 수도 외곽에 존재하는 이 공장에서 모델 Y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테슬라는 이 공장의 생산량이 1주에 5000대에 도달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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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