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산책하고 있다. 2023.3.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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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 대학 서열에 따라 임금 격차가 최대 50%까지 벌어진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경제학회 학술지 경제학연구 2023년 2호에 게재된 ‘대학 서열과 생애임금격차’ 논문을 보면 40~44세 대학 졸업자 중 최상위권 대학 졸업자들은 최하위권 대학 졸업자들보다 50.5%의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1998~2000년 대학 학과별 수능 점수 자료를 활용해 143개 대학을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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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 A그룹 대학 졸업자와 다른 그룹 대학 졸업자의 연령대별 임금 격차를 %로 환산해 분석했는데, A그룹 졸업자들은 40~44세 때 E그룹 졸업자들에 비해 50.5%의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0~44세의 경우 A그룹 졸업자는 D그룹 졸업자보다 39.7%의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C그룹 졸업자보다 27.8%, B그룹 졸업자보다 12.8%의 임금을 각각 더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A그룹 졸업자와 E그룹 졸업자의 임금 격차는 45~49세에는 33.2%로 줄어들고, 50~54세에는 9.9%로, 55~59세에는 1.1%까지 줄었다.
논문은 “퇴직이 본격화되는 45~49세 구간에는 A그룹 졸업자가 대기업에 종사할 확률과 임금근로자일 확률이 급락한다”며 “많은 사람이 퇴직 후 중소기업 근로자나 비임금근로자로 전환하는 것이 A그룹의 임금 하락 현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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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