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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 APEC’ 유치 위한 첫발 딛는다

입력 | 2023-07-11 03:00:00

오늘 추진준비단 첫 회의 개최
마스코트-SNS 등으로 홍보 계획




제주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추진준비단 활동을 위한 첫 회의를 11일 개최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준비단을 중심으로 제주 개최의 논리적 타당성, APEC 가치와 연계한 유치 정책 등을 마련한다. 추진준비단은 제주도 관련 부서와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등이 참여하는 제주 민관 유치단 구성 전까지 실질적인 유치 전략 논의기구로 운영된다.

이번 회의를 마치고 캐릭터 마스코트가 도내외 주요 행사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친다. 유명 인사 릴레이 챌린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응원 캠페인 등을 통해 APEC 제주 유치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외교부의 유치 일정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있어 올해 하반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유치제안서 작성 등 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총 21개 회원국 정상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 만인 2025년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경북 경주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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