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화 가능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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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0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9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 5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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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 사는 주민 2명도 대피 과정에서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와 함께 3층 주방과 거실이 반소되고 의류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41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73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7대를 동원해 24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인근 주민이 ‘펑’하는 폭발음 소리와 함께 해당 가구의 주방 창문으로 불꽃이 쏟아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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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