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7.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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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18일 서울에서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개최한다. NCG는 4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며 양국 간 창설하기로 한 협의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이번 (NCG) 회의에서는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기획 및 실행 방안을 협의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에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미측에선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및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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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향후 정례적인 NCG를 통해 핵을 포함한 미국의 역량이 총동원돼 한국의 전력과 결합하면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이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헌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