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늘고 금리인상 진정 영향 하반기 강남 대단지 분양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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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하반기(7∼12월)보다 2배가량 높아지는 등 청약 시장이 서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에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청약 열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8.2 대 1로 지난해 하반기(4.06 대 1)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52.36 대 1), 충북(27.48 대 1)과 경남(25.88 대 1) 순이었다. 단지별로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디그니티’가 198.76 대 1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아이파크’(89.85 대 1)와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두산위브트레지움’(78.93 대 1) 등 순이었다.
하반기에는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채),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채),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메이플자이’(3307채),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069채) 등이 있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광명동 ‘베르몬트로광명’(3344채)과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채)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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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