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앞둔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부상 회복 후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2번째 멀티히트를 쳤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의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지만은 건강을 회복하고 지난달 말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먼저 더블A에서 3경기를 뛰었고 트리플A로 승격해 이날까지 4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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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부상 복귀 후 멀티히트를 친 것은 5타수 3안타(1홈런)을 때린 지난 1일 경기에 이어 2번째다.
1회 첫 타석에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3회 빅이닝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냈고 미구엘 안두하르의 안타 때 3루까지 향했다. 이후 콜 미첼이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최지만은 5회 선두 타자로 나가 우익수 방면으로 안타를 때렸고, 6회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방면으로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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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