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3일 서울 송파구 성내천물놀이장에서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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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4일에는 새벽에 전남·제주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 수도권까지 확대되겠다. 늦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15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 장맛비는 수요일인 5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에서 북상 중인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남과 제주에는 4일 오전 0~6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후 오전 6~9시에 전북, 오전 9시~오후 3시에 수도권과 충청권, 경북 남부, 경남권으로 비 오는 지역이 확대되겠다. 오후 3시 이후엔 그 밖의 전국에도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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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경북 북부 내륙, 전라, 경남 남해안, 제주,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0~100㎜다.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 서해5도에서 폭우가 집중된 곳에는 150㎜ 이상 퍼부을 수 있다. 강원 내륙과 충북권 일부 지역에서는 120㎜ 이상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남부, 경남(남해안 제외)에는 20~60㎜ 비가 예보됐다.
이번 장맛비도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짧은 시간 강하고 많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60㎜씩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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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배수로 역류, 산사태,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았던 이날에 비해 지역에 따라 1~4도 떨어지는 셈이다.
아침까지 제주와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에는 가시거리 1㎞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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