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등 공화당 대선 주자들도 판결 지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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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대법원의 소수인종 우대정책 위헌 판단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그외에 공화당 대선 주자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 이번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ABC뉴스와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의 판결이 나온 이후 “미국을 위해 좋은 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SNS인 트루스소셜에 “비범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과 성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사람들이 마침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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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법원 결정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이제 젊은이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곳의 학생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외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들도 이번 결정과 관련한 입장을 피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력 경선 경쟁자 중 한 명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대학 입학은 능력에 근거해야 하며 지원자는 인종이나 민족으로 판단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대법원은 헌법을 올바르게 옹호하고 대학에 의한 차별을 종식시켰다”고 적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성명을 통해 “인종에 따라 승자와 패자를 고르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라면서 “이번 결정은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아메리칸 드림을 달성할 수 있는 더 나은 기회를 갖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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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