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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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3대 게임사인 넥슨·엔씨소프트(036570)·넷마블(251270)을 대상으로 하도급 실태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크래프톤(259960)·카카오게임즈(293490)도 함께 조사 중이다.
실태조사 대상은 그래픽 제작, 캐릭터 상품 제작 등 게임 개발에서 이뤄지는 용역 및 제조 위탁 과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 산하 신사업하도급조사팀은 게임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주에는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을, 이번주에는 2K(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을 대상으로 본사 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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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이번 현장 조사를 통해 게임사의 하도급 실태를 점검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률형 아이템(품목)에 대한 조사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3N+2K 중 엔씨소프트(NC)와 넥슨은 2017년, 2018년 각각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가 확인돼 공정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엔씨는 자사 게임의 그래픽·캐릭터 콘셉트 제작 용역수행 전 하도급계약에 관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아 과징금 1100만원을 부과받았다. 넥슨은 마비노기 굿즈 제작·메이플스토리 디자인 외주 등을 맡기며 재발방지명령을 부과받았다.
다만 지난 처분이 이번 실태 조사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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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관계자들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