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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결제 건수가 2500만 건을 넘겼다. 앞서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지 100일 만이다.
2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달 27일까지 애플페이 결제 건수는 약 258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93%는 오프라인에서, 7%는 온라인에서 결제됐다.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 수는 10만8000곳으로 이중 77%가 연매출 30억 미만 영세·중소가맹점이었다.
오프라인 가맹점 중에서는 GS25, CU, 코스트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등 순으로 애플페이 결제가 많이 발생했다. 온라인 가맹점의 경우 배달의민족, 무신사, 버거킹, 롯데ON, 대한항공에서 애플페이 이용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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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사용 연령대 및 가맹점, 이용금액 등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