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2023.6.28/뉴스1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최근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등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아가 유기·살해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아동보호 체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바 있다.
광고 로드중
여야가 법안 취지에 동의하는 만큼 이날 법사위를 통과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이 유력하다. 다만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선 임신부가 익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출산하고 아이를 지방자치단체에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보호출산제’와의 연계를 두고 여야가 격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3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민원실 앞에 도착, 권익위 감사결과보고서에 대한 위법 의혹 관련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 등을 추가 고발하기 위해 접수처로 향하고 있다. 2023.6.23/뉴스1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원장인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전날(28일) 국회에서 법안소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회의에선)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의 연계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며 “법사위 전체회의 법안심사 과정에서 의원들이 어떤 의견을 제출하느냐에 따라 (본회의 통과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에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불거진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불법 감사 의혹과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내용, 감사위원 ‘패싱 논란’ 등 현안들을 질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 로드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비쟁점법안들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의사 면허가 없는 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등도 지역 보건소장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 등이 상정된다.
이 밖에도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선 대중교통 운영 사업자가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할 때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법 개정안, 표준운임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