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와 전북대가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대는 전북대와 함께 반도체 특성화대학 공모에 선정돼 최대 340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은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시설 및 장치 구축, 기업 협업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 5개교와 2∼3개 대학이 연합해 참여하는 동반성장형 3개 연합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선정으로 호남권 특화사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핵심 인력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와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