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매체 ‘가제트’가 세리에A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27)를 극찬했다. 인터 밀란 공격수들이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동안에는 골문에 노크도 못 했다고 소개했다.
나폴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세리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라운드 몬차전에 결장한 김민재는 이날 다시 선발로 복귀, 74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단 2경기만 결장한 김민재의 기록은 34경기 2골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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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분 만에 스피드로 제압하며 공을 빼앗아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23분에도 힘과 힘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후반 27분에는 아예 힘으로 루카쿠를 넘어트리고 수비에 성공했다. 루카쿠에게 공이 가기 전에 먼저 달려들어 끊는 영리한 수비도 계속됐다.
김민재에게 묶여 답답해하던 루카쿠는 김민재가 교체돼 나간 뒤인 후반 37분 첫 유효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를 두고 이탈리아 매체 ‘가제트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수비의 중심에 있는 동안 인터 밀란은 감히 골문에 노크할 생각도 못 했다”면서 김민재의 수비력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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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폴리 입성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