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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에서 개최 중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영국 가디언,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 국영TV에 출연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다닐로프 보좌관은 “매우 중요한 일들이 그곳에서 결정될 것이며, 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그곳에 우리 대통령의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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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 NHK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 젤렌스키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이 실현될 경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원폭자료관) 방문도 조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18일 밤 기자들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19일 오후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측의 사정으로 21일 오전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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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후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다.
G7 정상회의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다.
G7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이다. 올해 정상회의엔 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코모로, 쿡제도 등 비회원국 8개국이 초청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