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진희는 14일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임진희는 통산 3번째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마지막 홀에서 아쉽게 파를 기록한 박지영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은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였지만,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18홀에서 보기를 범한 방신실과 이예원은 13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신예 방신실은 마지막 17,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분루를 삼켰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민지(25)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