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구단 자체 징계로 결장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트루에를 꺾고 프랑스 리그앙 선두를 유지했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 트루아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3패(2승)를 기록하며 흔들렸던 PSG는 이날 승리로 25승3무6패(승점 78)를 기록, 2위 랑스(승점 72)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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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PSG는 전방 투톱으로 음바페와 위고 에티키에가 자리했다.
음바페는 전반 8분 만에 골맛을 봤다. 비티냐의 크로스가 크로스바를 맞고 튄 것을 문전에 있던 음바페가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리그 24호골을 넣은 음바페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리옹)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음바페는 전반 40분에도 박스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14분 비티냐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마르코 베라티의 패스를 비티냐가 헤딩으로 연결한 공이 골키퍼 맞고 나왔고, 비티냐의 오른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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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PSG는 통산 11번째 리그앙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4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6점 앞선 선두인 PSG는 자력 우승까지 7점을 남겨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