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열린 친교일정에서 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받은 선물은 과거 우리 정상이 방미를 계기로 받은 장식품, 기념품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며 “이는 미 행정부가 보여준 최고의 환대와 예우, 배려, 성의”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국빈선물’로 소형탁자와 화병을 선물했다. 대통령실은 “소형탁자는 부분적으로 백악관에서 사용된 목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것”이라며 “백악관 방문의 여운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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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달 26일 국빈만찬에서 국빈선물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소형 탁자. 대통령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달 26일 국빈만찬에서 국빈선물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화병과 무궁화 종이꽃. 대통령실 제공
또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박힌 대형 액자에 배트와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주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열린 친교일정에서 윤 대통령에게 선물한 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 대통령실 제공
국빈 만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가수 돈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기타를, 윤 대통령 부부가 워싱턴을 떠나기 전에는 3박 4일 워싱턴DC 동행 장면이 담긴 사진첩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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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열린 국빈만찬에서 돈 맥클린이 직접 서명한 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미국 문화와 어우러지는 한식 조리법이 담긴 책자와 앞치마, 쟁반, 유리컵 등 주방용품을 선물했다. 이는 요리에 대한 윤 대통령의 관심과 부부의 화목한 일상을 상징하면서도 미국 내 한식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고 한다.
블링컨 장관은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인 써니·새롬이·토리·나래·마리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산책용 줄을 선물했다. 또 전설적인 록 그룹 퀸과 돈 맥클린의 LP로 워싱턴DC와 서울의 전경을 형상화한 액자도 선물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부가 지난달 26일 국빈만찬 전 선물한 주방용품 세트. 대통령실 제공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국빈만찬 전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반려견 산책줄. 대통령실 제공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국빈만찬 전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퀸과 돈 맥클린의 레코드판으로 서울과 워싱턴의 전경을 형상화한 액자. 대통령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박4일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에게 선물한 기념 사진첩. 대통령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열린 국빈만찬에서 윤 대통령에게 선물한 돈 맥클린 서명 기타.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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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