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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리투아니아에 2-1 승…세계선수권 2부리그 잔류

입력 | 2023-05-06 11:31:00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뉴스1 DB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리투아니아를 꺾고 202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디비전 1 그룹 A(2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21위)은 5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IIHF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A 리투아니아(23위)와의 최종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3패(승점 6)를 기록, 6개 팀 중 4위에 오르며 디비전1 그룹 A 잔류를 확정했다.

앞서 한국은 영국(0-4)과 이탈리아(1-6), 폴란드(0-7)에 대패했지만 루마니아를 5-2로 꺾은 데 이어 리투아니아도 제압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톱 디비전(1부 리그)으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로 강등된다.

4승 1연장승(승점 14)을 거둔 영국이 폴란드(4승 1연장패·승점 13)를 따돌리고 톰 디비전 승격 티켓을 획득했다. 5전 전패(승점 0)를 당한 리투아니아는 내년 시즌에는 그룹 B에서 뛰게 됐다.

이날 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13초 만에 신상훈이 안진휘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넣었다.

그러나 약 13분 뒤 리투아니아에 동점골을 허용, 1-1로 맞선 채 3피리어드에 돌입했다.

팽팽한 균형은 경기 종료 33초 전에 깨졌다. 2004년생 대표팀 막내 김시환이 신상훈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우재 감독은 대회를 마친 뒤 “목표로 세운 승격은 이루지 못했지만 잔류라는 2번째 목표를 달성했다”며 “1년 동안 많은 준비를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를 잘 보완해 내년에는 젊고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톱 디비전으로 승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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