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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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앞 인도에 설치한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이 사라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일 ‘광복단결사대 활동지 및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을 누가 가져갔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3월30일 롯데호텔 앞 인도에 표석을 설치했다. 그러나 일부 보수단체는 “표석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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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석에는 “이곳은 1920년 8월24일 미 의원단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휘 아래 광복단 결사대와 암살단이 조선총독 등 일본 고관을 처단하려 모였던 아서원 자리이다. 1925년 4월17일 여기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조선공산당이 결성돼 사회주의 독립운동을 이끌었다”고 적혀있었다.
(서울=뉴스1)